공공 복지

청년 면접정장 대여 사업 2025년 최신 정보

info-0815 2025. 8. 30. 18:24

청년 취업 준비 과정에서 의외로 큰 부담이 되는 요소 중 하나는 면접복장이다.
특히 정장, 구두, 셔츠, 타이, 블라우스 등은 가격대가 높고, 짧은 시기에 반복적으로 면접을 봐야 하는 경우 비용은 더욱 부담스럽게 다가온다. 실제로 서울시 청년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면접 준비 중 정장 구입 비용이 부담된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63.2%에 달했다.
이에 따라 여러 지자체는 ‘청년 면접정장 대여 사업’을 복지정책의 하나로 도입했고, 2025년 현재도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이 글에서는 지자체별 운영 현황, 신청 방법, 조건, 유의사항 등을 통합된 형식으로 정리해 구직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청년 면접정장 대여 사업이란?

제도의 개요 및 목적

이 사업은 지자체에서 정장 구입이 어려운 취업준비생에게 무료 또는 실비로 면접정장을 대여해주는 제도다. 면접 시 복장 문제로 인해 자신감을 잃는 청년을 줄이고, 복장 비용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실질적인 구직률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각 지역마다 대여 조건, 지원 횟수, 구성품은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다.

 

사업 공통 특징

  • 정장 세트 (자켓, 바지 또는 스커트, 셔츠, 넥타이, 구두 등) 대여
  • 대부분 무료 또는 1회 1,000~3,000원 수준의 실비
  • 신청은 온라인 + 사전 예약제
  • 대여 후 세탁은 지자체가 부담
  • 일부 지역은 피팅룸에서 현장 착용 가능, 전문 스타일리스트 코디 지원

 

2025년 주요 지자체 운영 현황 요약

아래는 2025년 기준, 각 지자체별 면접정장 대여사업의 실제 운영 정보를 표로 정리한 내용이다.


지역 신청처 대여 횟수 구성 기타
서울시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또는 자치구 홈페이지 연 10회까지 정장 + 구두 + 넥타이 예약 필수, 택배 반납 가능
경기도 청년면접정장포털 (경기도일자리재단) 최대 연 3~5회 상·하의 정장, 셔츠, 액세서리 방문 대여 또는 택배, 일부 시군만 운영
부산시 부산일자리정보망 연 5회 이내 정장 + 구두 방문 또는 택배, 사전예약 필수
광주시 광주청년드림센터 3회 내외 정장 세트 피팅룸 현장 피팅 가능
대전시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5일 이내 대여 자켓 + 셔츠 + 구두 등 연간 횟수 제한 없음, 예약 필수
인천시 인천청년센터 (다행복일자리센터) 연 3회 내외 정장, 셔츠, 구두 등 방문 수령 또는 퀵서비스
울산시 울산청년취업지원센터 연 5회까지 정장 세트 대여·반납 모두 현장 운영
기타 지자체 지역 청년센터 또는 주민센터 보통 3~5회 시군별 상이 운영 여부 사전 확인 필수

 

신청 자격 및 준비사항

기본 신청 자격

  • 만 18세 이상 ~ 만 34세 이하 (지자체에 따라 만 39세까지 인정하는 곳도 있음)
  • 고등학교 졸업 이상 구직자
  • 현재 구직 활동 중이라는 증빙 가능자 (예: 워크넷 이력서, 면접 일정 캡처 등)
  • 일부 지역은 거주지 기준 (해당 지자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신청 가능)

 

신청 전 준비사항

항목 설명
주민등록등본 해당 지역 거주자임을 증명하기 위한 서류
구직 증빙자료 워크넷 이력서, 면접 통보 이메일 등
신분증 대여 및 반납 시 본인 확인용
온라인 예약 대부분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므로 접수 후 방문 시간 지정 필수

 

자주 묻는 질문과 실전 팁

❓ 대여 후 반납은 어떻게 하나요?

  • 대부분 세탁은 지자체가 부담하므로, 세탁 없이 반납만 하면 된다.
  • 반납은 직접 방문 또는 택배(지자체 부담) 방식으로 진행된다.

❓ 택배 대여도 가능한가요?

  • 서울, 경기, 부산 등 주요 광역시는 택배 신청 가능
  • 택배를 신청할 경우 반납용 송장까지 함께 제공됨

❓ 면접 외에도 사용할 수 있나요?

  • 원칙적으로는 면접, 공공기관 방문, 오디션 등 취업 목적에 한정
  • 단, 인증 절차는 엄격하지 않은 편이라 유연하게 적용되는 곳도 있음

❓ 스타일은 어떤가요?

  • 대부분 기본 블랙 또는 네이비 정장,
  • 일부 지역은 코디네이터가 직접 스타일링 도와줌
  • 여성용 정장, 치마, 블라우스 등도 갖춰져 있음

 

이 제도의 실제 효과: 구직자들의 체감 변화와 긍정적 성과

청년 면접정장 대여 사업은 단순히 ‘정장을 빌려주는 제도’가 아니다.
실제 이 제도를 이용한 청년들은 단순한 복장 지원 이상의 정서적·경제적·사회적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1) 면접에 대한 심리적 불안 해소

2024년 서울시 면접정장 대여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2.3%가 “해당 제도를 통해 면접 복장 걱정을 덜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는 “준비된 모습으로 면접에 임할 수 있어 자신감이 높아졌다”는 응답이 다수였으며, 복장이 깔끔해지면서 면접 태도나 말투에서도 자연스럽게 안정감을 느꼈다는 체험이 보고되었다.

특히 대여 정장을 입고 거울 앞에 서 본 후 “면접에 진짜 합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청년도 있었고, 이는 단순한 의복이 아니라 ‘심리적 지지 기반’으로 작용한 복지 효과라고 볼 수 있다.

 

2) 취업 준비 비용의 실질적 절감

면접 정장은 브랜드에 따라 한 벌에 20만 원 이상이 소요되며, 구두, 셔츠, 넥타이까지 포함하면 30만 원을 훌쩍 넘긴다.
서울시의 경우 면접정장을 최대 10회까지 대여할 수 있기 때문에 청년 1인당 약 300만 원 상당의 비용을 간접적으로 지원받는 셈이다.

실제로 서울시가 2023년에 운영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여 서비스를 이용한 청년 중 약 57%는 “해당 정장을 빌리지 않았다면 면접을 포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면접 자체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통계이며, 이 제도가 실질적인 ‘기회의 장벽 해소’ 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3) 면접 스타일에 대한 코칭 효과

일부 지자체는 단순히 정장을 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전문 코디네이터와 스타일리스트의 면접복장 컨설팅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광주시와 경기도 일부 시군은 현장에서 직접 정장을 착용해보고 전문가로부터 면접 시 단정한 인상, 바른 자세, 복장 매너 등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런 부가 프로그램을 경험한 청년들은 단지 의복만 빌리는 것이 아니라, 면접이라는 중요한 순간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4) 취업률 개선에 기여한 지표 존재

경기도 일자리재단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3년 면접정장 대여 사업 이용자 중 6개월 내 취업에 성공한 비율은 46.8%였다.
이는 전국 평균 구직자 취업 전환율보다 약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물론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면접 복장을 정비함으로써 구직 과정의 마지막 문턱을 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음은 통계로도 입증되고 있다.

 

5) 복지 사각지대 청년층의 만족도 특히 높음

이 제도는 특히 학자금 대출이 많은 저소득층 청년, 자립을 준비 중인 보호종료 청년, 지방 출신의 수도권 구직자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에게 의미가 크다.
이들 중 상당수는 고시원, 셰어하우스 등에서 거주하며 면접 준비조차 빠듯한 상황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시에서는 2024년부터 보호종료청년 우선 예약제를 도입해 취업 사각지대 청년에게 먼저 대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복지정책의 형평성과 목표 타당성 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청년 면접용 정장 예시

 

결론: 청년의 면접을 복지로 돕는 시대, 더 많은 지역 확산이 필요하다

청년 면접정장 대여 사업은 단순한 정장 대여 서비스를 넘어, 청년층의 구직 기회를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생활 밀착형 복지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부나 지자체가 단기적인 수당 지원보다 이처럼 ‘기회를 실현하게 만드는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실제 이용자들은 면접에 필요한 복장을 지원받음으로써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면접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정장이 갖춰진 외적 이미지 하나만으로도 구직자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고, 면접이라는 중요한 순간을 보다 적극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자체는 이 사업을 통해 정장 대여 외에도 면접 매너 교육, 스타일 코디, 상담 연계 등 부가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종합형 청년 취업지원 서비스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여전히 아쉬운 점은 있다. 전국 모든 지역이 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운영 지자체 사이에서도 대여 횟수, 구성, 신청 방식 등이 달라 정보 접근성이 낮고 체계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일부 지역 청년은 아직도 이 제도가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면접을 위한 정장을 사비로 구매하거나 준비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중앙정부 차원에서 이 제도를 전국 단위로 통합 운영하거나, 광역시·도 단위의 통합 포털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정장 대여 외에도 이력서 첨삭, 모의면접, 심리 상담 등 면접 준비 전 과정에 걸친 연계형 취업 지원 서비스로 확대되어야 한다.

결국, 청년 면접정장 대여 사업은 단지 한 벌의 옷을 빌려주는 사업이 아니라, 청년이 사회로 나아가는 첫 관문을 복지의 언어로 열어주는 상징적인 정책이다. 복지의 의미가 단순 생계보장에 머무르지 않고, 삶의 기회를 넓히는 장치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이기도 하다.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이 제도를 알리고, 청년들이 주저 없이 자신의 첫 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복지의 손길이 한 걸음 더 다가가길 기대한다.